경북, 경산 등 4개 경찰서 ‘성폭력 전담수사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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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등 4개 경찰서 ‘성폭력 전담수사팀’ 신설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4.08.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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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 근절, 수사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해소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에서는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수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해소하는 한편, 나아가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상담⋅의료⋅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경주⋅포북⋅포남포항⋅경산 소재 4개 경찰서에 설치했다.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2013년 9월 구미경찰서에 처음 신설되었고, 이번에 4개 경찰서에 확대 설치하는 것으로 2015년까지 전 경찰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모든 범죄를 수사하는 기존의 형사들과 분리되어 성폭력 범죄만을 전담하며,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고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단순히 가해자를 검거하여 처벌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원스톱센터⋅상담소 등과 연계하여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향후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까지 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전담팀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경찰서에는 ‘성폭력 범죄 전문조사관’과 ‘피해자 보호지원관’을 별도로 두고 있으며 향후 전담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집중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장 파렴치한 범죄인 성폭력 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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