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서장 박용우)는 설을 앞둔 지난 29일,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20통의 감사편지를 받은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의 주인공들은 지난 10월 소방안전체험교실에 참가한 이솝어린이집 원생들로, 설 명절을 맞아 고생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편지 속에 정성스럽게 담았다.

편지의 내용은 △아픈 사람을 도와주고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소방관 아저씨 힘내세요! 사랑해요! △불을 꺼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치지 말고 건강하세요! 등이 있었다.

편지를 전해받은 직원들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하나씩 읽어보며 항상 격무와 긴장 속에 근무하는 일과지만 이날만큼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훈훈한 하루가 됐다고 밝혔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꼬마친구들의 정성스런 편지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방서를 방문하는 친구들이 즐겁고 친숙하게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뉴스24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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