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장, 주민들에게는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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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장, 주민들에게는 소통의 장
  • 박효순 기자
  • 승인 2013.11.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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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벼룩시장 가자!” 문내주공부녀회 뜻깊은 시간

문내주공부녀회는 16일 문내주공아파트(소장 김원봉) 문내행복 도서관과 104동 일대에서 벼룩시장을 개장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아나바다 운동’을 몸소 체험하고 절약정신과 건전한 경제관념을 심어주고자 열린 벼룩시장에서는 학용품을 비롯해 문구, 인형, 의류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용품을 자율적으로 교환하거나 직접 판매했다.

이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와 함께 아이클레이 공예체험과(강사 성지연ㆍ양수경) 예쁜 손글씨 강사(김영민)의 재능기부가 이어졌고 어린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해 축제의 장은 무르익었다.

도서나눔 또한 인기를 끄는 코너였다. 문내주공 부녀회(회장 박효순)가 운영하는 행복도서관 회원들이 준비한 도서나눔은 주민들의 기증한 도서와 회원들이 기증한 양질의 도서들이 쏟아져 나와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류인숙씨는 “아파트에 살다보면 이웃이 누군지 잘 모르는 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이들에게 산 교육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하 학생은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고 새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즐거운 마음으로 사가니 기분이 너무 좋고 다른 친구도 내 물건을 잘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 행사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절대딱지(딱지치기) 최강전을 벌여 박빙의 승부로 중앙초 성진혁 학생이 우승을 하는 한편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훌라후프 줄넘기 대회에서는 고경초등학교 김용빈ㆍ김용협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들에게 나눔 문화를 체험하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돈독한 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 문내주공부녀회는 “앞으로도 나눔문화와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뉴스24 박효순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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