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관광 전용열차 타고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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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관광 전용열차 타고 화합 다져
  • 주은숙 기자
  • 승인 2013.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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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중학교 동창회원 260명 대거 참여 대동단결

임고중학교 동창회(회장 정재식)는 3일 동창회원 2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장산 단풍열차관광 행사를 가졌다.

동창회 설립 역사 40년을 자랑하는 임고중학교 동창회는 그동안 격년제로 영천 관내에서 가을산행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동문 선후배 간의 대동단결을 목적으로 내장산 단풍열차 관광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관광열차 전용 4량에 260명 단체예약을 하고 열차 속에 성능 좋은 오디오 음향 장치를 차량마다 새롭게 별도 설치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쉽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포항역 출발을 시작으로 서경주역, 영천역, 동대구역, 김천역을 거쳐 정읍역 도착하도록 준비하고, 정읍역에서 관광버스편으로 내장산 단풍구경에 나서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회장 출신인 최수원ㆍ김해수ㆍ정병활ㆍ최동수 등 4명의 고문과 신재경 명예회장이 참석해 여행 중에 후배들을 크게 격려했으며, 이대희(서울)ㆍ최영락(대구)ㆍ이병락(영천)ㆍ김형태(포항)ㆍ김영기(울산) 등 각 지역별 동문회장이 이번 행사 초대 주인(호스트)으로 정해져 선후배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어느 행사 때보다 동문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특히 서울동문회서는 별도 관광버스를 임차해 내장산에 합류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동창회 설립을 주도해 선배로서 큰 역할을 해왔던 1회 동기회서도 20여명 대거 참여해 주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날 행사는 기차가 포항역 새벽 5시 출발, 밤 11시 30분 도착인 관계로 식사준비에 애로가 있었으나 포항에서 건설업을 하는 서종락(5회, 체육부회장) 씨가 조식을 준비했으며, 5회동기회(회장 박춘환)에서 산행 후 돌아오는 길에 식당을 예약해 참석 전동문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기차를 이용한 관광인 관계로 열차 속에서 긴 시간 보내는 기회를 동문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진(6회, 대구소방서 근무)씨가 음향기기 등 특별 이벤트 행사를 제공해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고중학교 동창회 정재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후배가 다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내장산 단풍보다 더 아름다웠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해준 이 동창회를 사랑하는 이 열기로 모교와 동창회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동창사회를 만들자”고 했다.

영천뉴스24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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