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서동일)는 14일 오전 11시 수덕예식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태옥 영천시의회의장, 한혜련 도의회 부의장과 변승일 농아인협회 중앙회장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나온 1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됐다.

농아인협회는 2003년 7월 창립 이래 수화교실, 문맹농아인 한글교실, 정보화교육 등을 통해 농아인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켜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농아인들 간에 소통과 이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기념식에서 농아인협회의 발전과 결속에 이바지해 온 정현대 후원회장 등 10명에 대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표창패 수여가 있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10년처럼 앞으로 다가오는 10년도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서로 화합하고 결속해 나날이 발전하는 농아인협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변승일 농아인협회장이 ‘농아인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와 소통하기 어려운 농아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관해 특강을 가져 영천지역 농아인들의 공감을 얻는 시간이 됐다.

영천뉴스24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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