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경북경찰청장, 파출소 야간근무 현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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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경북경찰청장, 파출소 야간근무 현장 체험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2.05.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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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동부파출소장에게 직접 교양받고 112 순찰차 및 도보 근무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청장이 직접 30일 저녁 9시부터 31일 아침 7시까지 10시간 동안 영천경찰서 동부파출소의 순찰팀원이 돼 야간근무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만희 청장은 근무시작 30분전 미리 도착해 파출소장으로부터 야간 근무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곧이어 외근활동에 필요한 조끼, 삼단봉 등 장비를 착용하고 순찰요원 2명과 함께 조를 이뤄 도보순찰, 112순찰, 상황근무 등 밤샘 야간근무를 체험했다.

청장은 도보순찰중 동부파출소 자율방범대 및 부녀봉사대원들과 함께 협력방범활동을 가지며 야사동 지역 원룸단지와 공원주변을 집중 순찰했다.

특히 으슥한 골목의 가로등과 CCTV 등 방범시설의 설치ㆍ작동 유무를 확인하고, 화재현장에 출동해 불안해 떨고 있는 피해자를 보듬어 진정을 시키는 등 신고사건을 처리했다.

편의점을 방문, 위급상황 시 전화수화기를 들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신고가 되는 한달음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범죄예방 요령을 설명했다.

이만희 청장은 파출소 야간근무 체험 후 마련된 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현장 경찰관들이 매일 밤 졸음을 쫓아가며 얼마나 힘겨운 근무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주민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주민의 요구와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해 공감 받는 경북경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25일부터 6월 8일까지 경북청 지휘부 11명 전원이 파출소, 강력팀, 교통관리계, 고속도로순찰대 등 대민접점 격무부서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체험은 지휘부가 최일선인 현장부서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대민업무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한편, 주민이 진정 바라는 경찰활동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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