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축제, 천문우주과학 창의․체험학습의 장
상태바
별빛축제, 천문우주과학 창의․체험학습의 장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2.05.01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해마다 관광객 증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 천문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국내 유일의 순수천문과학축제인 제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9일까지 4일간의 별여행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별과 천문․우주, 친환경과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부대연계 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창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보다 5천여명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 5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주제관도 지난해 로봇체험관에서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블랙홀 체험과 천체관측 체험, 친환경 녹색에너지 체험 등으로 우주 천문 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친환경 녹색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1년중 별빛축제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국립보현산천문대의 천체관측 체험과 천문강연도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축제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15,000여㎡의 넓은 주차장도 축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날씨도 첫 날 바람이 많이 분 것을 제외하고는 나흘간 계속적으로 맑은 날씨를 유지해 천체관측과 체험활동에 일조를 해 더욱 안정적인 축제 운영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자동차경연대회는 가족과 함께 만들어 경주대회도 펼침으로써 가족애도 키우고 친환경 녹색과학에 대한 관심도도 제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시도한 지역의 선현을 알리기 위한 ‘임 향한 일편단심’ 연극공연은 영천출신의 포은 정몽주 선생을 대내외 널리 알림과 동시에 축제장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충효정신을 다시 한 번 본받고 일깨우는 학습의 장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가 진 뒤 보현산천문과학관 마당에 마련된 천체관측 행사인 스타파티도 별을 관측체험 하려는 일반인과 천문동호인들의 축제가 되었고 천체망원경 만들기, ‘별이 보내주는 메시지’란 주제의 천문우주강좌와 별자리 강좌, 별빛 사랑방 천체실험교실은 참가자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외에도 별을 주제로 한 별자리 티셔츠 만들기, 나만의 별우산 만들기, 별빛 무드등 만들기, 나의 탄생별자리 악세서리 만들기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또, 옛 농기구를 전시․체험할 수 있게 한 농촌문화체험과 말의 도시 영천을 알리기 위한 조랑말타기, 시뮬레이터 승마체험도 농촌에 대한 이해와 말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을 대내외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전통 방식의 삼굿구이 계란 제공과 ‘별이’, ‘빛이’캐릭터 탈인형도 어린이들의 기념사진 모델과 친구역할을 함으로써 어린이 등 축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1회 별빛문학제와 카카오톡 프로필 홍보왕 선발대회, 시안미술관에서 열린 KBS별빛나눔 어린이 그림대회도 영천의 별과 관광자원을 대내외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별빛마을먹거리장터에서는 별빛마을 부녀회원들이 즉석에서 만든 구수한 손두부와 지역의 특산물인 미나리를 이용한 미나리전, 산나물 반찬 등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정희(38. 대구 동구 신천동)씨는 “천체관측과 더불어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별자리 등 천문우주과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유용한 시간이 됐다.”며 “다음번에는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보현산 웰빙숲도 꼭 한 번 탐방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천시관계자는 종합평가회를 열어 미흡한 사항은 보완해 나가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진정한 체험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Copyrights ⓒ 영천뉴스24 (www.yc24.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