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린월드운동’ 기후변화 대응 세계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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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클린월드운동’ 기후변화 대응 세계가 함께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2.04.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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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살아야 진정한 복지 완성'에 세계 함께 공감,

국제사회에 화두이자 인류복지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 각국에서 홍수, 폭설 등 환경재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환경오염을 막고 인류의 복지를 이루기 위해 세계인들이 자국의 산, 강, 거리, 공원, 바다 등 곳곳에서 함께 환경정화를 펼치기로 했다.

글로벌 복지단체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주최로 오는 29일(일요일) 전 세계에서 함께 펼쳐지는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이 그것이다. 이날만큼은 전 세계가 깨끗해지는 ‘클린 데이(Clean Day)'다.

국제기구나 각국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세계인들이 뜻을 모아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기후재앙으로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고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삶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 된다”며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동참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클린월드운동(Clean WORLD Movement)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국내를 기점으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활동이다. 월드(WORLD)는 ‘물(water), 공기(oxygen), 지역(region), 삶(life), 후손(descendant)'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지구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 따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환경과 복지를 별개가 아닌 유기적 관계로 보고 환경정화와 복지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클린월드운동은 국내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적으로 펼쳐지며 미국과 캐나다에 위치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 대륙에서도 실시된다. 정화활동은 각 국가와 해당 지역의 상황에 따라 산, 강, 바다, 공원, 유적지, 거리 등에서 자유롭게 이뤄진다. 위러브유 회원들뿐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등도 함께 동참하며 시군구청과 주민 센터 등 각 지역에 소재한 관공서들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북 영천지역에서도 전종천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해 학생, 직장인, 주부 등 약700여명의 위러브유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호강변 일원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최임봉 영천지부장은 깨진 창문 이론을 통한 정화활동의 중요성과 의의를 설명했다 “오늘의 전세계 월드클린운동도 작은 일이지만 영천시민을 위한 그리고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위한 복지활동임”을 강조했으며, 이날 자리를 함께한 전종천 영천시의회부의장은 “국제유러브유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금번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한 회원 김재순 씨는 “정화활동을 통해 영천이 더욱 깨끗해지고 살기 좋은 영천이 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에 대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직장인 구자명 씨는 정화활동을 통해 마음이 상쾌해지고 보람을 느낀다. 이러한 정화활동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현했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오는 5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만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기후난민돕기 제14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국토가 바닷물에 침수되고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를 비롯해 환경재난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기후난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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