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남성(河南) 개봉시 문화교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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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남성(河南) 개봉시 문화교류를 다녀와서
  • 성영관 영천문화원장
  • 승인 2011.12.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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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원 성영관 원장, 문화사업 세계화 접목시도

▲ 성영관 영천문화원장
* 교류근거 : 문화원 정관 제3조 지역문화의 개발 연구 조사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한다. 제4조(사업) :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호의 사업을 수행한다. 4조5항에 지역 전통문화(傳統文化)의 국내, 국외(國內, 國外) 교류(交流), 제9항 지역문화의 창달(暢達)을 위한 사업. 근거하여 의미 영천시와 개봉시는 상호교류(相互交流)하고 있어 이번에 영천문화원도 중국 하남성 개봉시를 문화교류,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 서안(西), 낙양(洛陽), 개봉(開封) 3개 도시를 고도(古都)라고 한다. 이중 개봉은 전국시대의 위(魏)나라를 비롯해 오대의 양(梁), 북송(北宋), 금(金) 등 여러 왕조의 도읍(都邑)이었던 유서 깊은 도시로 중국 6대 고도(古都)의 하나이다.

현재 인구는 60~70만명 정도 되는데 북송 시대에는 일백만명을 넘는 대도시라고 한다. 강남의 여러 도시와 수로(水路)로 연결되고, ‘천하의 요회(要會)’라고 불렀다. 볼 것으로는 1,4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상국사(相國寺) 송(宋)대의 건축을 복원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송도어가(松都御街) 송대(宋代) 황거(皇居)의 어원(御苑) 일부였던 용정공원(龍亭), 북송시대에 창건된 높이가 55.08M이며 8각형 모양의 13층인 철탑, 개봉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건축물인 번탑(繁塔) 등이 있다.

* 진행과정 : 2010년 개봉시가 영천시에 파견된 직원과 한약축제장 등에서 누차 협의가 있었고, 개봉시와 인터넷으로 교류의사를 타진하고 2011년 11월 1일~11월 5일 4박5일간 일정으로 중국 북송(北宋) 때 수도인 개봉시를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 해외 문화교류 사례 : 인근 강원도 동해시도, 활발한 해외문화교류, 경주시도 일본, 동남아지역 등, 그 외 많은 문화원이 국내, 국외 문화교류로 의미, 국제화시대(國際化時代)에 걸맞게, 21세기는 문화의 세기, 문화창달의 세기로, 문화가 세계를 지배한다로 세계화 접목에 이르고 있다.

* 국내 문화교류 : 우리 영천문화원도 국내교류로 전남 담양문화원과 15년이 넘게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2011년10월18일 전남 해남문화원과 문화교류 하였다.

교류에는 다 뜻이 있다. 조선 3대 가사문학의 대가(大家),해남군 고산 윤선도, 전남 담양군 송강 정철, 영천시 노계 박인로, 3지역이 시대적 가사문학을 재조명하고 공동 관심사(關心事)로 가사문학 연구(硏究), 가사문학제(歌辭文學祭) 등을 이루기 위함이다. 담양군 송강 정철 문학관 입구에 크게 박노계 선생의 조홍시가 걸려 있다.

* 중국과 해외 문화교류도 우리국가의 경제력 향상과 더불어 좋은 문화를 생산해서 민간차원의 홍보대사로 국력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참 좋은 행사였다.

* 중국의 여정(旅程)에 대하여 가이드의 설명과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행문에 접하고자 한다.

* 1일 새벽 1시30분에 영천문화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도착 7시경 아침식사를 하고, 여정수속(旅程手續)을 마치고, KE(대한항공)비행기를 타고 중국 하남성 정주비행장에 도착하니 개봉시 문화국 직원과 영천시파견 염경우(廉炅右) 직원외(外) 개봉시청 관계 직원 여러분이 환영 현수막과 꽃다발, 기념 사진촬영과 간단한 인사교환(통역관)등 의전 행사를 마치고, 정주 비행장~개봉시까지 2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개봉시에 도착했다.

개봉시 문화국 부주임(副主任) 한승량(韓升良)씨의 영접 만찬장에서 양국(兩國) 통역관 배석하 영천문화원장 성영관, 부원장 권영락외 임원 15명과 원탁테이블에서 교류의 의미와 양국 국가간 문화의 중요성을 서로 의견교환하고 개봉시의 포청천 이야기와 북송 때 성도 이야기, 국화축제 이야기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찬연회를 마치고, 개봉시(開封市黃河大街北段5号), 문화청 신진평(申晋平) 국장, 영접회의실에서 환영 인사에서 의미 영천시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고 영천문화원과의 교류는 세부적 의미가 있다고 하며 좋은 결과로 이어 가자고 역설하고, 공식 교류협의 하였다.

영천문화원 성영관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개봉시 신(申)국장님이 성대히 환영하여 주신대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오늘을 계기삼아 우의를 돈독히 하고 대한민국 영천시의 후원으로 영천문화원과 중국 개봉시 문화국의 문화교류는 양국가의 문화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양지역간 문화유산의 이해 상호발전(相好發展)에 적극 노력하자고 인사에 가름했다.

우리측엔 권영락 부원장, 김영우ㆍ 민순남 감사, 이사 12명, 이원석 사무국장 배석, 중국측 심진평 국장, 한승량 부주임, 문화예술계, 무술계 등, 양쪽통역관. 상호교류방문(相互交流訪問) 意義의 설명 앞으로 지속적 교류로 양국간 문화, 예술의 접목. 상호방문, MOU체결하는데 공동의 뜻을 같이 하기로 협의하였다.(중국은 한국과 체재가 달라 독립적 결정이 어렵고 상부의 결제 시스템이 있어 시간과 과정이 있는 것 같다.) 상세 내용은 인터넷으로 연락키로 하고 일차 개봉시의 서예반, 영천시의 서예와 접목 2012년도 상호작품 전시회를 가져볼 계획이다.

우리가 준비한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선생의 초상화, 단심가, 족자 2점을 증정(박세호 작가 작품L하고 개봉시측 옆으로 된 족자 약5M 정도 1점과 참가자 17명 모두 액자 각(各) 1점식 선물로 받다.

우리가 먹고, 입고, 사는 것 모두가 문화다. 하남성 개봉시는 옛날부터 무술관련단체, 무용, 서예, 난타 등 여러 종목들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한다.

* 하남성 역사를 보면 황하문화의 발상지 하남성의 박물관이 있다. 하남성 박물관은 13대 왕조역사가 있고, 정주시에 있다. 하남성은 국가급 문화유산 8개, 하남성 36개, 민족공연, 민간요리 유명하다.

* 개봉시도 도로10차선 곳곳 개발의 포크레인이 살아 움직인다. 모든 것이 넓고 크다. 개발붐이다. 지금은 정주시에 밀려 도시 개발이 뒤진다고 한다. 옛날 강이 범람하여 황하강 남쪽 개봉시 3개 도시가 땅속에 묻혔다고 한다. 개봉시 주산품(主産品) 옥수수 땅콩 등 옥수수로 만든 개봉주가 유명하다. 술도 상대방이 마시면 같이 2잔을 마셔야 된다고 하니 원장은 술을 잘못 먹기에 걱정을 많이 했다.

* 제2일째: 운대산 정문을 통과 카드매표(지문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 대기중 버스로 승차 굽이굽이 흐르는 물결 산을 맴돌고 아찔한 협곡길 머리조심 부딪칠까 겁이 난다. 운대산 협곡 눈으로 목경(目景)이 혼자 보기에 아깝다. 한숨 돌려 내려다보니 여기가 천폭협, 담폭협, 홍석협, 용사달, 불노천계곡(不老泉溪谷), 깎아지른 절벽, 금방 넘어질 듯 정말 신기하고 장관(壯觀)이다.

협곡길 따라 올라가니 인공(人工)댐을 막아 협곡으로 수위 조절 기능, 물의 양도 엄청나고 끝이 보이질 않는다.

* 제3일째 : 낙양시 등봉 용문산 용문사 석굴은 BC495년 위(魏)시대부터~부처님조각 2300여개, 비문이 2,700여개 ,불탑이 40여개, 10만여의 조각상이 있는데 문화혁명 때 모두 부서져 흉골이 보기에 민망하다. 가이드의 열띤 설명이 있으나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석굴은 동서위부터 五代王 지나면서 400여년간 이루어졌다니 대단한 문화유산(文化遺産) 이라고 본다.

* 특이한 이야기 : 당(唐)나라 때 천하일색 양귀비는 날씬하지 않고 뚱뚱했단다. 황제(皇帝)가 좋아했기 때문에 미녀(美女)로 불렀다고 한다. 황제가 미녀다 한마디에 일생(一生) 미녀로 등장 가이드의 말이 재미있는 이야기다.

* 제4일째: 소림사(少林寺, 중국 하남성 정주 숭산 케이블카를 타고 숭산의 모습 탄식할 정도 깎아지른 절벽 장관이었다)는 서기 약500년경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소림사 무술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고 한다. 그날 무술 단련장에 들어가 관람, 붉은 천을 입은 무도(武徒)인들의 무술 시범쇼를 보고 말로만 듣던 소림사 무술을 보고, 느끼고, 소림사의 무술을 정말 감탄했다.

소림사 무술을 배우기 위하여 중국 전역에서 모여든 학생이 수천, 수만 명이라니 가히 짐작하리라. 학교 기숙사도 있고 곳곳에서 배우는 학생이 우리 논산훈련소 교육장 같이 같은 복장에 장대, 목칼, 들고 연병장에서 열심히 교육하는 것 보았다. 급하면 유사시 동원도 안되겠나 느꼈다.

* 삼성유적지 : 토성(토성의 길이 2km,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 이루어졌고, 토성중간에 도로로 인해 성(城)이 잘라져있다. 성(城)을 건너가려면 도로를 지나 건너야 연결된다. 안양은 중국 7대 고도(古都) 마지막 추가된 도시다. 중국 최고(最古)의 역사적 왕조인 상(商)나라 은(殷)왕조의 도읍이고,1920년대 발굴된 갑골문으로 중국문명의 발상지란 영예(榮譽)를 가지고 있다.(이동훈 문화원이사는 가이드와 대화중 성주이씨와 이여송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 2.7 기념탑 : 1982년 2월 7일 국민당 장개석 시 노동자의 데모 때 수십 명이 죽고, 수백명이 부상자를 내게한 것을 후(後)에 노동자를 위한 기념탑(영혼탑) 높이 60m 쌍둥이 탑이다.

* 원래 성도는 개봉시 인대 도시개발을 문화유적지가 많다고 시민들이 반대하여 정주에 하남성 성도로 하여 지금 발전이 너무되고 인구 정주시내 460만 모두 합쳐 600만이라고 한다. 도로가 10차선, 공항, 상가 형성이 엄청나다.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산업도 많이 진출하고 있다.

* 실크로드의 발원지라고 하며, 서안시~당나라(현장스님 법사 손오공 삼장법사, 모두 신화(神話)라고 한다. 조조 또한 정주에 살았다고 한다.

* 마무리 : 이번 개봉시와 문화교류는 정말로 값진 역사적 의미라고 하겠다. 국가 간 친선뿐 아니라 영천시와 개봉시의 교류에 우리 영천문화원이 문화교류로 문화예술의 진수를 한층 더 일깨웠다고 하겠다. 우리는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 우리는 문화국가다.

우리의 삶의 고장은 적은 규모지만 그래도 역사가 있고 지역문화 창달 이라는 대 명제 하에 좋은 문화를 생산해서 열심히 갈고 닦아야 영원히 빛이 나리라. 이러한 창의도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긴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했을 따름이다. 정말 보람으로 여긴다. 영천문화원의 임직원 모두는 열심히 뛰고 있다. 문맥이나 내용이 부실할 수 있으나 가이드의 설명과 내용들을 토대로, 박식(博識)이라 보고 느낀 대로 적은 것이니 많은 이해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11월 6일 永川文化院長 成榮寬

성영관 영천문화원장 dhsung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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