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가 더욱 특별한 사랑의 고추장’

쌍계동 김광숙 씨 고추장 50통 어려운 이웃들에 기부

2021-06-22     안애경 기자

쌍계동 주민 김광숙 씨와 남편 최영구씨 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21일 고추장 50통을 기탁했다.

김광숙 씨의 이러한 고추장 기탁은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왔으며 영천시여성자원봉사단 및 재난안전지킴이 회원으로서 반찬 나누기 봉사, 수지침 재능 기부, 포항지진 구호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광숙 씨는 “집에서 직접 담근 평범한 고추장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할 수 있어서 기쁘며 받으시는 분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밝은 미소와 함께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이용우 서부동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전 국민이 일상적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부부가 직접 농사지어 담근 고추장은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