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2

2019-06-21     시인/수필가 김병연

호수 위에
달이 뜨고
별이 떴네
달과 별이 웃고 있네

호수 속에
달이 뜨고
별이 떴네
달과 별이 웃고 있네

초록빛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낭만의 호수

호숫가를
평생을 같이 한 내 친구
상념과 함께
천천히 걷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