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시장권한대행의 소신 있는 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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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시장권한대행의 소신 있는 시정
  • 정민수 기자
  • 승인 2007.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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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수 기자
시장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영천시가 자칫 흔들릴 수 있는 공직기강과 현안사업을 묵묵히 추진했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손이목 전 영천시장의 퇴진 후, 이재웅 시장권한대행체제로 돌입한 영천시가 그동안 산재된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아울러 행정누수 현상을 막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초 이 권한대행은 손 전시장 퇴진 후 영천시정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심적 압박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일각의 우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숙명적 위치에 놓여 있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이 대행은 수차례 월례 조회를 통해 영천시장 재선거에 엄정중립과 추진 중인 주요사업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시장이 없으니 공직기강이 엉망’이라는 말을 듣지 않겠다는 나름의 의지가 분명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러한 평가는 이 권한대행의 ‘외유내강’의 처세술과 원칙적인 업무처리가 주효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영천시장 재·선거가 코앞에 두고 각 후보 진영은 진정한 영천시정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누가 시장이 될까라는 부분을 두고 갑론을박에만 치중하고 있다.

대통령선거와 겹친 영천시장 재선거로 인해 영천시 전체가 벌집 쑤신 듯 시끄러운 가운데 조만간 누군가 새로운 시정 책임자가 들어설 것이다.

그동안 이재웅 영천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시정의 안정과 연속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고 분주한 6개월을 보냈던 시간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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