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과 농식품 산업육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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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과 농식품 산업육성 MOU 체결
  • 영천뉴스24
  • 승인 2007.1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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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우수 두뇌‧기술 활용 영천농업 발전전략

영천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이재웅)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과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산업육성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한국식품연구원은 우리나라 식품산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성과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출연 최고연구기관으로 1988년에 설립됐으며, 이번 농식품 산업육성협약 체결로 영천시와 한국식품연구원은 무한경쟁 체제하에 상호협력 상생하는 동반자적인 업무 파트너가 됐다.

외부의 우수한 두뇌와 기술을 활용(outsourcing)해 영천농업을 발전시키는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시대에 매우 바람직한 사례이다.

영천시는 지난해 경북대학교와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발전연구소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생명과학대학과 협력해 1억3천만원의 특성화 교육비를 유치해 포도농업과 와인산업 분야 84명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과 해외 연수를 시키는 등 지역발전과 관련된 외부기관과 발 빠르게 손잡고 추진하는 모습이 매우 돋보인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영천시 시장권한대행 이재웅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포도(재배면적 전국 2위, 생산량 전국 1위)와 복숭아(재배면적 전국 1위), 사과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과수의 주산지인 영천에서 향토자원에 대한 부가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과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이때 협약체결을 통해 영천농업이 날개를 다는 큰 걸음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업무협력 협약은 이날 체결했지만, 영천시는 이미 한국식품연구원과 긴밀한 업무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명품 기능성 포도로 자리매김한 ‘레스베라포도’의 생산기술도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하는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영천의 무한한 자원인 포도가지 전지목을 이용해 기능성 비누와 화장품을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2008년도에 본격 개발되는 기능성 화장품과 비누는 천연 항암‧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영천시에서는 영천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소장은 “영천시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이를 현장에서 활용해 지역특산품 개발과, 고품질 기능성이 강화된 우수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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