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잡기 총력전 돌입… 자리잡기 신경전도
상태바
민심잡기 총력전 돌입… 자리잡기 신경전도
  • 정민수 기자
  • 승인 2007.11.27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시장 재·선거 공식 선거전 돌입- 첫날 표정

영천시장 재‧보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공식선거전 첫날인 27일 0시부터 경쟁적으로 유세전에 뛰어 들면서 22일간의 불꽃 튀는 선거레이스를 시작했다.

각 진영은 ‘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는 기치아래 물불 가리지 않고 손을 내미는 형국이다.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이른 아침 7시부터 영천시청오거리에는 각 진영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얼굴 알리기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시청오거리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목격돼 앞으로 치열한 선거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재래시장의 오후. 장날을 맞아 각 캠프진영은 총 출동해 민심잡기에 총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 선거전까지 가세, 재래시장에는 선거운동원과 시민들이 혼재돼 선거운동원 반, 시민 반이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각 진영 선거 캠프 또한 긴박하게 돌아가긴 마찬가지. 각종 여론의 추이와 새로운 전략 짜기에 몰두하는 한편, 내방하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뤄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이번 선거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직력과 자금력의 싸움이다’라는 말이 파다한 가운데 영천 지역민들은 자칫 혼탁 선거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다.

영천시 완산동 김모씨는“혹시나 네거티브 전략이 횡행할까 걱정된다.”면서“정책선거로 이어져 제대로 된 시장을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영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관위 조직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시민의 염원인 제대로 된 시장을 뽑기 위해 불법 선거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