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날에 되새겨 보는 살신성인의 나라사랑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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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에 되새겨 보는 살신성인의 나라사랑 정신
  • 영천뉴스24
  • 승인 2007.11.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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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보훈지청 김주룡 이동보훈복지팀장
올해 11월 17일은 제68회 순국선열의 날이다.

정부가 순국선열의 날을 제정한 뜻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고, 애국충정의 정신을 계승하여 국민들에게 살아 숨쉬고 있는 강인한 우리민족의 혼을 심어주는데 있다고 본다.

순국선열이란 1905년 11월 17일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는 비운을 맞게 되자 나라를 잃은 비분과 수치심에 자결하여 순절하시거나 의병 또는 독립군 등으로 활동하시다가 장렬하게 산화하신 분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시다가 일제에게 체포되어 피살되거나 옥사하신 분들을 말한다.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을 견딜 수는 없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다." 이것은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이다.

이러한 선열들의 조국과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기꺼이 생명까지 바치신 살신성인의 정신과 나라사랑의 정신이야 말로 우리 민족공동체가 미래의 부강한 국가를 이루기 위해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온전히 계승시켜야 할 대한민국의 요체라 하겠다.

비록 공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얽히고 막힌 기운을 풀고 상생상화(相生相和)와 대동화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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