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초등학교(교장 박중희)는 1일 학부모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겨울나무 옷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부모재능 나눔으로 소규모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학부모와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업싸이클링 활동으로 양말목을 이용한 나무목도리를 만들어 수목의 겨울나기를 도울뿐 아니라 친환경 예술활동으로 환경보호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공동체 모두의 온기를 담아 올해 새로 조성된 외부 데크 공간 주변에 있는 나무에게 새 옷을 입혀 주었다. 아울러 생명존중과 따뜻한 감성 나누기 교육과도 연계되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직접 나무의 옷을 만들고 입힌 5학년 박모 학생은 “큰 나무의 옷을 만드느라 손가락이 아프기도 했지만, 색깔 옷을 입은 예쁜 나무의 모습을 보니 내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아요.”라며 나무가 잘 지내는지 자주자주 보러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