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다 같은 이웃, 친해지기 참!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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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 같은 이웃, 친해지기 참! 쉬워요”
  • 주은숙 기자
  • 승인 2021.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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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앙동 LH센트럴타운 벼룩시장 열려

지난해 입주를 마친 중앙동 LH센트럴타운(입주자 대표회장 윤영대)에서는 9일 입주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개장되어 성황을 이뤘다.

입주민의 깜짝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벼룩시장은 입주민 30여 가구가 판매자로 나섰으며, 많은 입주민이 방문해 흥정을 벌여 서로 나누고 바꾸어 쓰는 흥겨운 장터가 되어 서로 보기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이웃의 정을 나누는 장소가 됐다.

판매자로 나선 입주민들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쓸모가 적어진 장난감과 깨끗이 손질한 옷, 용품들을 주로 판매했으며, 직접 어린이들이 가격을 정하고 판매함으로써 경제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도 이루어져 많은 입주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이날 벼룩시장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깜짝 방문해 입주민들을 격려했으며, 박영환, 윤승오 경북도의원, 이영기 시의회 의원님을 비롯해 전종천, 조창호, 우애자, 박종운 시의원 등이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윤영대 입주자 대표회장은 “많은 아파트가 서로 무관심하고 개인주의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많지만 우리 아파트는 이웃사촌끼리 정을 나누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 좀 더 이웃끼리 친밀해지고 관심을 갖는다면 층간 소음, 실내 흡연 등 많은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주민 간 원활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지역에서 모범이 되는 아파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번 벼룩시장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물건을 사고파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니 굉장히 의미가 있고 보기가 좋다”며 “ 앞으로도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되어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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