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초기정착지원사업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다문화가족 초기정착지원사업 ‘영천 구경(九景)하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 스마트폰 영상제작-유튜브 이론강의를 1회기로 시작해 영천 베스트 관광지 9곳으로 지역탐방을 할 계획이다. 총 12회기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아직 한국사회가 낯설고 어려운 초기 입국자에게 한국문화이해와 초기 정착 지원으로 안정된 한국정착을 돕고자 멘토링형식으로 기획되었다.
멘토는 사회활동 경험이 있는 입국 5년차 이상으로 구성했고 멘티는 1~2년된 초기 입국자로 총 15명이 5팀으로 나누어 지역문화탐방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기 입국자는 “한국말이 서툴고 아는 사람도 없어 집에만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마음을 나눌 친구와 내가 사는 영천지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천시에서 선정한 관광명소로 임고서원, 보현산댐짚와이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영천 한의마을 등 9곳과 초기 입국자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인 꽃꽂이, 떡만들기 등을 병행해 영천지역을 구경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 간 정서적 교류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는 초기 입국자들의 지역사회 경험의 시간이 될 것이며,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직접 제작해 지역사회 알리미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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