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운 대원, 굴삭기 이용 토사 및 나무 정리 도로 복구
영천소방서(서장 김재훈) 영천 자양의용소방대(대장 정동하) 소속 김태운 대원의 태풍 ’오마이스‘ 내습시 피해복구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5일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로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와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간 도로가 유실되어 주민들이 통행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양의용소방대 소속 김태운 대원이 두마리 주민으로부터 도로 유실 소식을 들은 즉시 보유하고 있던 굴삭기를 이용해 토사 및 나무를 정리해 도로를 복구했다.
당시 태풍으로 인해 죽장면에서 포항으로 가는 도로가 폐쇄되어 통행이 가능한 다른 길이 없어 김태운 대원의 복구활동이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26, 27일 이틀에 걸쳐 인근 주택 및 도로에 있던 토사물을 제거해 주변 지역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운 대원은 “지역주민으로서 그리고 의용소방대원으로써 해야할 일을 당연히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천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