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과 마지막 월급 장학금으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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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과 마지막 월급 장학금으로 기탁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1.07.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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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영천영업부장 권세경 200만원

권세경 대구은행 영천영업부장이 27일 2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권세경 부장은 대구은행 영천시지부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명예퇴직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받은 월급 2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한다. 2019년 1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5만원씩 정기 기탁도 해오고 있어 총 기탁금액이 이번 200만원을 포함 550만원에 이른다. 권 부장은 지난 2018년 7월 영천으로 처음 발령받아 왔을 때도 첫 월급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권세경 부장은 “영천에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 됐다”며 “개인적으로 영천에서 받은 첫 월급과 마지막 월급을 가치 있는 일에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영천이 나날이 발전하고 보다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의 중요한 금융기관에서 근무하시면서 그간 영천시와 시민들을 위한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명예로운 퇴직을 앞두고 뜻깊은 장학금 기탁까지 해주시니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며 “영천시장학회는 앞으로도 소중한 나눔의 씨앗이 크게 꽃피울 수 있도록 교육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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