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YMCA(이사장 김순호)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꾸며줘 내 방’ 1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나만의 방이나 공간이 없는 아동들이 다수인 상황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사전 희망 리스트를 받아, 지원대상 아동 선정을 위한 회의를 거쳐 우선지원대상 아동을 선별해 1차와 2차 지원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1차 지원사업은 지난 2월 영천시 전 주민 대상으로 진행된 2차 재난지원금을 영천YMCA에 기탁하신 시민분들의 소중한 지원금과 영천시 소재 젊은 소상인 단체인 ‘야이소상아’, 영천시 청렴감사실의 후원금 등을 재원으로 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도배, 전자레인지, TV, 학습용 책상 세트, 컴퓨터 및 운동기구, 옷 등을 지원했다.
모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이모 아동은 “바닥에 작은 밥상을 펴고 공부를 하느라 허리와 목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책상 세트를 지원해주셔서 올바른 자세로, 공부를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천YMCA 김순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처럼 다양한 외부활동을 할 수 없어 각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이 많은 시기에 자신의 공간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영천YMCA에서 아동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아동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천YMCA의 ‘꾸며줘 내 방’ 2차 지원사업은 1차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을 바탕으로 지속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내 진행될 예정으로, 영천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다린다.
* ‘꾸며줘 내 방’ 지원사업 후원 문의 : 영천YMCA(054-334-4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