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영천시지회 여성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생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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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영천시지회 여성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생신상
  • 박효순 기자
  • 승인 2021.07.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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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3분기 생신상 ‘함께하고 싶은 날’ 진행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 이하 영천장복)은 복지관 식당에서 8일 3분기 생신을 맞이한 독거장애인 및 장애인 가정을 모시고 ‘함께하고 싶은 날’ 행사를 진행했다.

생신을 맞이한 장애인과 가족, 지인을 복지관으로 모셔 함께 생신을 축하드리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환갑을 맞은 박모 씨 아들(중증, 지적장애)이 근무하고 있는 신대영사(대표 권영수)에서는 축하의 의미로 송편을 후원해 더욱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생신상이 마련되었다.

신대영사는 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업체로 장애인 15명을 고용해 취업의 기회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표준 사업장이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영천시지회 여성회(회장 최미혜)는 다양한 음식(잡채, 불고기, 떡, 과일 등)과 선물을 직접 준비해 생신을 맞이한 장애인들에게 삶의 의지를 붙들어 주었다. 지역장애인들에 대한 안부 묻기 등으로 정서적 지원하고 있다.

생신을 맞이한 강모 씨는 “60년 넘게 생일을 챙겨본 적이 없는데 복지관에서 즐거운 생신날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지인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박홍열 관장은 “코로나19로 가족 간의 왕래가 어려운 시기에 복지관에서 준비한 생신 잔치로 큰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생신날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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