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초, 생명의 고귀함·다름 이해 ‘장애체험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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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초, 생명의 고귀함·다름 이해 ‘장애체험활동’ 실시
  • 박효순 기자
  • 승인 2021.04.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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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천시 보건소 연계

임고초등학교(교장 이기택)는 15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영천시 보건소와 연계해 임고초등학교 3~6학년 50명은 생명의 고귀함과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식개선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간격을 유지하고 생활 속 거리 유지와 개인위생 지키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생명 존중 교육과 장애인식 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임고도서실에서 장애인을 위한 일반 환경의 열악함을 알고 장애인에 대한 생각의 전환점을 위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다음으로 시각장애 체험활동과 신체장애 체험활동으로 실시되었는데, 학생들이 직접 안대를 착용하고 친구의 안내를 받으면서 걸어 다니기도 하고, 팔이 없는 신체장애로 발가락에 연필을 끼워서 선긋기를 했다.

학생들은 장애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높여서 다름을 이해하게 되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임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장애체험을 한 5학년 김모 학생은 “발가락으로 선긋기를 하려니까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했고, 6학년 손모 학생은 ”짧은 거리인데도 안대를 하고 가니까 너무 멀게 느껴졌고, 앞이 보이지 않아 넘어질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기택 교장은 “장애는 다름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각자 다르게 태어났고 생활하면서 후천전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서로가 존중하면서 어울려 살아가는 학교생활이 되면 좋겠다.”고 가슴이 따뜻한 인성이 바른 어린이로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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