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 품은 텃밭에서 꿈을 키워요”
상태바
“봄기운 가득 품은 텃밭에서 꿈을 키워요”
  • 박효순 기자
  • 승인 2021.04.0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창초, 텃밭 가꾸기의 시작! 감자심기 체험

대창초등학교(교장 임진성)는 2일 전교생이 참여해 교내 텃밭에서 감자심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에 어느덧 봄기운을 가득 품은 텃밭 밭고랑 사이로 아이들이 나누어 앉았다. 특색교육활동으로 텃밭 가꾸기라는 사계절 힐링프로그램을 몇 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의 첫 시작은 감자심기로 시작한 셈이다.

곱게 잘라놓은 씨감자를 먼저 자세히 관찰하고 하나씩 비닐사이로 쏙쏙 밀어넣었다. 아직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생명의 눈이지만 언젠가 쏘옥 얼굴을 내밀기를 기대하며 흙을 살짝 덮어주는 아이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던 하루였다. 조심조심 흙을 매만지며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제법 진지했다.

향긋한 벚꽃향기와 함께 감자심기를 마무리하고 나오면서 학교화단에 봄꽃들도 나누어 심었다.

5학년 이모 학생은 “감자심기와 봄꽃 심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결 화사해진 학교뜰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고, 감자를 수확하는 날이 너무너무 기다려진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교실로 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