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듬뿍 밑반찬으로 나눔의 봄 향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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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듬뿍 밑반찬으로 나눔의 봄 향기 전해
  • 박효순 기자
  • 승인 2021.03.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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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 40호 이웃들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 실시

영천시 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회장 신귀연, 회원 40명)은 26일 영양 듬뿍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소외이웃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1월부터는 라면, 계란, 떡국 등 식재료 전달로 제한적 만남을 가졌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오랜만에 학습관 조리실에 모인 자원봉사자 10명의 얼굴은 반가움과 설렘이 가득했다.

3월 메뉴는 봄 입맛을 살리는 황태 미역국과 소고기 주물럭, 쪽파 겉절이로 40호 가정의 밥상 위에 오르는 양이라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었지만 수년간 호흡을 맞춘 단원들은 정과 손맛이 가득한 밑반찬을 재빨리 완성했다. 이후 배달 봉사에는 14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온정이 식지 않게 대상 가정에 전달했다.

신귀연 봉사단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든든한 한 끼 식사가 힘이 된다”라며 “매월 한 번이지만 성의껏 마련한 밑반찬을 기다린다는 이웃들의 말씀에 더욱 보람을 느끼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녕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돕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들 때 봉사단의 활동으로 주민들의 외로움과 불편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어 다행이며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희망의 봄이 앞당겨 피어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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