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산로 입구, 체육시설 등 20여 개소 현수막 부착, 등산로 폐쇄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7일 무궁화아파트 뒷산 일원에서 합동포획을 실시한 이후, 23일까지 매일 인근 뒷산 등을 순찰·수색한 결과 멧돼지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야산에서 도심지로 멧돼지가 내려와 주민에게 위해를 주거나 논밭 등 농작물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주민들의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유관기관과 피해방지단 합동으로 포획작전을 펼쳤다.
무궁화아파트 뒷산에 서식하는 멧돼지 1마리가 삼밭골 쪽으로 달아나자 매일 인근아파트 뒷산과 삼밭골을 수색한 결과 23일 포획에 성공했다.
합동포획 실시 전 시는 주요 등산로 입구와 체육시설 등 20여 개소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인근 아파트 내 게시문 게시 및 안내방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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