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교육 온라인으로 전환, 상반기 훈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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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교육 온라인으로 전환, 상반기 훈련 취소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1.03.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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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참여 및 코로나19 자원봉사 활동도 민방위 교육 이수 인정

영천시(최기문 시장)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상반기에 계획된 민방위 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민방위 교육‧훈련은 민방위 사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 1~4년 차는 집합교육(4시간)을 실시하고, 5년 차 이상은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1시간)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발생·확산으로 상반기에 민방위 교육 운영을 중단하고 하반기부터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 실시했다.

올해 편성된 민방위 대원 1~4년차 (2,359명), 5년차 이상(3,280명), 민방위대장(408명)의 민방위 교육은 대원 연차에 상관없이 사이버 교육(1시간)으로 전환 실시하고, 민방위 대원이 교육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부터 사이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충분한 교육 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 교육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의 교육 편의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해 과제물(내용 요약, 문제 풀이)을 작성해 30일 내 제출하는 서면교육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사이버 교육 이외에도 헌혈 및 코로나19 자원봉사 등 활동 참여시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 민방위대원의 코로나19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활동에 참여한 대원은 헌혈증 사본, 봉사활동 참여 확인서 등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교육을 인정받을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교육‧훈련을 제한된 방식으로 조정해 실시하게 되었다”며, “비대면 방식의 민방위 교육을 어려움 없이 체계적으로 실시해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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