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세계대표기업 유니버셜로봇 인증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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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세계대표기업 유니버셜로봇 인증교육센터 개소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1.01.0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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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협동로봇 기술 교육의 중심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지역대학장직무대행 최무영, 이하 로봇캠퍼스)는 7일 협동로봇 분야의 세계 최대 기업인 덴마크 유니버셜로봇社(UR社)와 아시아 최초로 대학과의 인증교육센터 개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무영 학장직무대행(왼쪽)과 UR Korea 이내형 대표
최무영 학장직무대행(왼쪽)과 UR Korea 이내형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신기술 분야인 로봇은 국내 임금 인상과 국가간 제조 산업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나, 관련 인재, 특히 실질적인 로봇 운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인 국가 자격 제도는 여전히 답보 상태이다.

로봇캠퍼스는 양성한 인재의 로봇 기술력 검증을 위해서 해결 방법을 설립 준비 단계부터 고민해 왔으며, 그 중 하나로 세계 최초의 협동 로봇 상용화 기업이자 이 분야 최대 기업인 UR社의 인증교육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서 로봇캠퍼스 로봇전자과에서는 최대 16명이 동시에 실습 교육이 가능한 규모의 시설을 UR社 인증교육시설 기준에 준해 구축했으며, 2020년 9월 16일에는 인증교육센터 구축을 위한 기관간 MOU를 체결했고, 교수진은 트레이너 자격 확보를 포함한 협약 체결 및 실질적인 운영을 준비해 왔다.

왼쪽부터 박주열 교수, 심재호 마스터, 공재성 교수
왼쪽부터 박주열 교수, 심재호 마스터, 공재성 교수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첫 신입생 입학을 2개월 앞둔 7일, 로봇캠퍼스에서 로봇캠퍼스 최무영 학장 및 UR 한국지사 이내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교육센터 협약식을 개최했다.

로봇캠퍼스 최무영 학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전반적인 산업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 시대가 요구하는 최신 4차 산업 기술을 가진 인력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산업계에 적기 공급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UR 한국지사 이내형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학과 교육센터협약을 진행한 것으로 본사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금번 협약을 통해서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젊은 로봇 산업 인력을 공급해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협약식에서 로봇전자과 공재성 교수, 로봇IT과 박주열 교수는 협동 로봇의 운용 기술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트레이너 자격을 부여받았다.

로봇캠퍼스 UR인증교육센터 센터장 공재성 교수는 “학생에게 로봇운용의 기술 자격을 직접 검증해줄 수 있는 방법을 갖추었다는 것은 캠퍼스로서는 큰 성과이며, 실질적으로 산업계에서 필요한 로봇 기술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가 필요로 하는 로봇 응용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로봇캠퍼스는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캠퍼스는 로봇 운용과 관련한 핵심 공통 교과를 기반으로 학과별로 기계/전자/자동화/IT 분야의 특성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캠퍼스는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교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230% 정도의 높은 접수율 및 수시 2차 기준 정원 대비 전 학과 100% 등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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