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YMCA ‘2020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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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YMCA ‘2020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 주은숙 기자
  • 승인 2020.12.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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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어둠을 밝히는 후원의 손길 이어져

영천YMCA(이사장 허의행)는 2일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2020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을 영천시종합복지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 이마트 영천점, 영천우체국, 한국전력공사 영천지사, 한국도로공사 영천지사, KT그룹희망나눔재단 KT영천지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영천상공회의소,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천지사, 편집회사 미루나무, ㈜한중NCS, 영천중앙이비인후과, 삼천리정비공장 등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 20여 소상공인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8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영천YMCA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와 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김장김치를 후원받거나 현금 후원으로 구입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짐에 따라 예년의 500여 세대보다 더 많은 800세대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허의행 이사장은 “이렇듯 지역 내에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들로 인해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1 더하기 1이 2가 아니라 함께하면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년 김장김치를 지원받은 강모 어르신은 “다른 반찬보다도 김치가 가장 만만하지만 김장하기는 힘들어서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선물처럼 김치를 받으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NH농협은행과 이마트 영천점에서 현물로 후원받고 그 외 현금으로 구매한 전체 약 3.6t의 김장김치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야이소상아 단체의 봉사활동과 생활지원사를 통해 관내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당일 전달되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달 26일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연합회의 지원으로 100여 세대는 미리 지원되었고, 1:1 김장후원 지정기탁사업은 금호윤성모닝타운 외 소외계층 100여 세대에 추가로 지원되어 코로나 이후 힘든 가운데에도 온정을 느끼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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