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학생 지속되는 코로나19에도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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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학생 지속되는 코로나19에도 취업
  • 깅춘호 기자
  • 승인 2020.1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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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광학교 이상배 학생 취업 성공

경북영광학교 전공과 2학년 이상배 학생이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농업회사법인㈜동서웰빙(대표 최경자)에서 3주간의 직업훈련을 마치고 바로 취업이 되어 학교에 다시 한번 기쁜 소식을 안겨다 주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장애인 지원고용훈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적합한 훈련기관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에서는 학생들이 훈련기간 동안 산업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상배 학생은 2019년 경북영광학교 전공과에 입학해 모든 교육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으며 특히 성대모사를 잘하는 학생으로 흥겹게 일을 하며 3주간의 실습을 마치고 바로 취업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때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취업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주 성실하게 노력했고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옆에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영광학교 전공과는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과 관련이 있는 내용들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으며 전공과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임하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농업회사법인 ㈜동서웰빙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본교와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있는 기업체로 영천시 하이브리드로 678에 소재하고 있다.

최경자 대표는 수년간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제주도 또는 해외여행을 기획하는 등 부모와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와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상배 학생의 성실한 태도와 즐겁게 일하는 모습에 매우 만족해하며 취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봉수 교장은 “많은 장애 학생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비장애인들처럼 직업을 가지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들과 산업체가 협력해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업체들이 지역 곳곳에 많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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