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는 21일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의 ‘도란도란 한부모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한부모 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근로활동과 자녀양육 등의 공통 관심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힐링교육과 캔들공예 수업을 통해 가족들의 사회적 지지체계 형성과 가족유대관계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녀 양육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힘든 부분에 대해 공유하면서 마음이 안정되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다가 센터에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은 가족들의 문제해결과 욕구해소를 위해 학습정서지원, 생활도움지원, 긴급위기지원,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천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2020년 신규 사업인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72% 이하 (손)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미혼모·부자가족, 북한이탈가족들을 위한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