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천초 “보현산에서 직접 별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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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초 “보현산에서 직접 별을 보고 싶어요”
  • 안애경 기자
  • 승인 2020.11.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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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탐방사업 일환, 보현산천문대 방문 별 관측 과정 체험

자천초등학교(교장 서영진)는 17일 내고장 탐방사업의 일환으로 보현분교장 5,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에 위치한 보현산천문대를 방문했다.

보현산천문대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산하기관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 등 다수의 천체 관측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1.8m 지경의 반사망원경의 이름은 ‘도약’으로 1만원 지폐의 뒷면 도안에도 있다.

천문대장의 설명으로 보현산천문대는 소백산 천문대, 대전의 대덕전파 천문대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천문대에 포함되며, 날씨가 맑으면 대형 망원경으로 동쪽 멀리는 포항 앞바다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대구 팔공산과 군위 일원 산들, 남쪽으로는 영천 기룡산과 북쪽의 청송까지 살펴볼 수 있다고 했으나 당일 미세먼지로 인해 풍경이 보이지 않아 서운함을 지닌 채 전시관을 관람하러 이동했다.

중력의 차이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과 여러 가지 별과 성단, 성운 등의 설명을 들은 후 1.8m 광학 망원경을 직접 보기 위해 광학망원경동으로 옮겼다.

1층에는 관측실, 실험실이 있고 2층에는 기기보관실 및 분광실이 3층에는 망원경을 점검 및 수리하는 공간이 있고 4층에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고 했다. 4층으로 바로 올라가 망원경을 보며 망원경을 이용해 별을 관측하는 과정과 내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자천초 6학년 이 모 학생은 “우리 학교와 집 가까이에 천문대가 있었는데 처음 와 보았다. 별을 관측하는 과정을 듣고 망원경을 직접 보니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에서는 별이 잘 보이는데 관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별에 대해서 더 공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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