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모은 200만원 금호읍 사례관리 사업비로
영천시 금호읍(읍장 윤희직)은 3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 사업비로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올해 처음으로 대면 개최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위원들은 연말을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함에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기탁한 성금은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에서 10여 가구를 선정해 방문 상담 후 난방유, 전기요, 방한의류 등 대상자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범수 민간위원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관심까지 위축되는 것이 안타까워 제안했던 모금 의견에 동의하고 참여해 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감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희직 금호읍장은 “요즘 같은 시기에도 선뜻 모금에 동참해준 우리 지역 위원 분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이런 분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올겨울은 어느 해보다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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