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은 14일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42명을 대상으로 ‘학교 업무 지원을 위한 학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그동안 화상으로 진행되던 회의를 토의 형식의 대면회의로 전환해 추진한 이번 회의는, 과대학교·과밀학급의 전면 등교수업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지난 9월에 추진한 교육감과 함께하는 현장소통토론회 운영 결과 공유를 통해 지역 교육 현안 문제와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을 제고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교(원)장들은 현장소통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제안 및 다양한 질문과 그에 따른 교육감의 답변 내용을 함께 살펴보며 당면한 교육문제들을 관리자의 입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초등돌봄의 지자체 이관은 학교 교육의 정상화 및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가장 시급한 교육 현안으로 논의되었다.

양재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학교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민주적인 학교 문화 및 현안 문제의 능동적인 해결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