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고구마 캐기로, 가을을 품은 꿈을 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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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고구마 캐기로, 가을을 품은 꿈을 담아요”
  • 박효순 기자
  • 승인 2020.10.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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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초교, 전교생 참여 교내 텃밭서 체험

대창초등학교(교장 임진성)는 7일 전교생이 참여해 교내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을 실시했다. 해마다 텃밭을 이용해 계절마다 다양한 자연 친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봄이 되면 함께 씨를 뿌리고 채소를 가꾸며, 여름에는 감자캐기와 옥수수 따기,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 등 영그는 열매를 보면서 자연 속에서 꿈도 키우고 땀과 노동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다.

땅속줄기를 타고 자줏빛 고구마를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탄성을 지르는 아이들의 소리에서 수확의 기쁨이 묻어났다. 이번 체험은 바른 먹거리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자연의 소중함과 더불어 선생님과 학생들이 고구마를 캐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조만간 우리 식탁에 오를 고구마를 생각하며 친구들과 함께 캔 고구마 수레 앞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내년을 또 기약했다. 코로나로 야외 활동에 자유롭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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