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 벌초·성묘 앞두고 벌쏘임 급증,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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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벌초·성묘 앞두고 벌쏘임 급증, 안전사고 주의 당부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0.09.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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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벌집제거 485건, 벌쏘임 병원이송 27건 출동

영천소방서(서장 김재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벌쏘임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3일 오후 3시 15분경 영천시 대창면 대창리에서 벌초를 하러 온 A씨가 낫으로 풀을 베던 중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 땅벌에게 목, 손 등을 쏘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3년 평균 벌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5,584명 발생하였으며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어두운 색상의 옷과 자극이 강한 화장품, 향수 등은 자제하고, 흰색계열의 옷 착용과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말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거나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영천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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