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바이오 중심 연이은 채용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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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바이오 중심 연이은 채용협약 체결
  • 강춘호 기자
  • 승인 2020.07.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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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8명, 식품기업 8명 등 총 23명 채용키로

올해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가 바이오 의약 및 식품 기업과 채용협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청년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적인 현상과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이 학교는 학생의 취업을 위해 5월 이후에만 바이오컴플릿, 코넥스트, 바이오포아, 바이오앱의 4개의 바이오 기업과 8명, 식품기업인 진성FM에서 5명 등 총 13명의 학생을 채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강소 벤처기업 또는 중소기업으로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다. 특히 포항에 위치한 바이오앱은 최근 국내 유명 제약사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바이오GMP 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조성될 포항 지역 바이오 산업단지의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학교의 3학년 학생 약 67%인 38명은 지난달 22일부터 국내 유명 대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현장실습 중인데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학생들의 인성과 실습 태도 및 전공 능력이 전문대학 졸업자보다도 더 우수해 향후 기대가 된다고 했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우수한 배경에는 첨단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있다. 우선 교육과정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산업수요맞춤형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직업능력을 배양하는 우수한 교육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기업현장과 동일 기종 또는 유사 기종의 첨단의 실습 시설을 갖추고, 현장 밀착형 직업교육으로 학생들의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졸업 후 직무수행에 대한 자신감 배양은 물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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