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외부기관과 고교학점제 공동 운영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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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외부기관과 고교학점제 공동 운영 기반 구축
  • 강춘호 기자
  • 승인 2020.06.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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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3개 기관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협약 체결
학급 증설 및 학급당 학생 수 14명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 구축
전국의 바이오기업으로부터 현장실습 요청 줄이어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1학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내 뿐만 아니라 외부 바이오의약 및 식품관련 전문 기관과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청에 승인 신청을 했다.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협약한 기관은 바이오의약 분야에 경북바이오연구원, 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식품분야의 해태아이스크림 등 연구소, 대학, 산업체로 다양한 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 이들 기관에서 심화된 전공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게 되는데, 학생들은 방학당 5학점을 이수해 연간 10학점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게 되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우수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고교학점제 소개, 진로 및 학업 상담, 성장경로, 교과목 코스 선택 및 교과목 소개, 각 코스별 기업의 채용 정보 등을 담은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로가이드북을 제작해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업동향의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마이스터고로 전환 개교한 후 바이오산업의 발전 전망을 반영하여 학과를 식품품질관리과에서 바이오식의약과로 개편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에서 14명으로 감축하는 동시에 한 학급을 증설해 최적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한편 이 학교의 3학년 학생 약 67%인 38명은 국내 유명 대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현장실습 중이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산업의 성장발전으로 전국의 바이오기업으로부터 취업을 연계한 현장실습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학생들이 취업 기업 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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