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화남면서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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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화남면서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홍목흠 기자
  • 승인 2020.05.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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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교통행정과, 시민회관, 농촌지도과

영천시 교통행정과, 시민회관, 농촌지도과 직원들은 봄철 영농철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교통행정과 직원들은 27일 이른 아침부터 일손 부족으로 아직 마치지 못한 복숭아 적과작업 및 주변 환경정비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천시 시책도 안내하면서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농가는 “일손이 모자라 적기를 놓칠까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혁구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회관은 지난 20일 실시한 자양면 농촌일손돕기에 이어 28일 다시 한번 봄철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농가는 임고면 덕연리에 있는 사과 농가에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며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했다. 지난번 농촌일손돕기에 이어 다시 한번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창로 시민회관 공연기획담당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농촌지도과는 지난 화남면 귀호리에서 마늘종제거 일손돕기에 이어 29일에 두 번째로 화북면 법화마을을 찾아 직원 16명이 사과 알 솎기 작업으로 구슬땀을 쏟았다.

또한 농기계순회수리팀도 마을 공터에서 고장 난 경운기와 관리기 등 7대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하고 점검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류경규 농촌지도과장은 “농촌인력부족문제와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농촌상황이 힘든 시기인 만큼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곁에서 함께 이해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현장을 이해하고 농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지도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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