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전국 최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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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인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전국 최다 지원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0.05.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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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온누리상품권 100가구 3천만원 지원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긴급 생계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중단, 실직 및 휴직, 임금감소 등의 직·간접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은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19일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었으나,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관 임시휴관 이후 지역장애인들의 건강상태 확인 및 복지정보 전달 등 모니터링을 위해 구축한 연락망을 통해 빠르게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 해 전국 장애인복지관 1650가구 지원 중 최다 가구인 100가구를 지원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도내 17개 장애인 복지관 중 6개 복지관에 선정된 259가구 중 100가구(39%) 지원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5, 26일 양일에 걸쳐 긴급생계비 지원을 진행했으며, 관내 방문수령을 대비해 발열 및 건강상태 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워킹스루 방식으로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에 한해 직원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실시한 후 가정에 직접 방문해 생계비를 전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고 가계소비와 경기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시모니터링과 긴급생계비 지원 이외에도, ‘개관 16주년 기념 특별한 주간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나눔떡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결식 장애인들을 파악해 밑반찬 배달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물품 및 생계물품 키트를 제작해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복지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홍열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이번 생계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하고 있는 현재 복지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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