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욱 힘든 농가에 작은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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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더욱 힘든 농가에 작은 희망을’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0.05.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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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환경보호과, 산림녹지과, 도시계획과 부족한 일손 보태

영천시 환경보호과(과장 이형훈), 산림녹지과(과장 구덕모), 도시계획과(과장 최인호) 직원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고령화 및 고질적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매년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더 힘든 상황이다.

환경보호과 직원 10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대창면 대창리 복숭아밭에서 복숭아 열매 솎기 작업을 하며 과수 재배농가의 노고를 몸소 체험했다.

농가주는 “영농철에 부족한 인력을 지원해 준 환경보호과 직원들과 영천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환경보호과는 6월에도 코로나19시대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어려움이 있는 농가들에 적극적으로 영농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산림녹지과 직원 10여 명은 임고면 고천리에 있는 복숭아 농가를 찾아가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영농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은 복숭아 적과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농가에서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산림녹지과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주기 위해 찾아와 모두가 자기 일처럼 작업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구덕모 산림녹지과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풍성한 작물수확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계획과 직원 15명은 22일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농가에 작은 희망을 주고자 도림동의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적과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최인호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농촌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한 직원들이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땀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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