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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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 안애경 기자
  • 승인 2020.05.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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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새마을체육과, 회계정보과, 힐링산업과, 교육문화센터

영천시 새마을체육과(과장 김재필)는 19일, 회계정보과(과장 김선태), 힐링산업과(과장 박노명), 교육문화센터(소장 최경희)는 2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가에 방문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새마을체육과 직원은 서부동의 한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적과 작업에 나섰다. 점심과 간식을 미리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 작은 나눔이 큰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도우며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농가주는 “바쁜 업무 중에서도 힘든 농촌에 보탬을 주고자 구슬땀을 흘려준 새마을체육과 전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회계정보과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청통면 신덕2리 자매결연마을을 찾아가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회계정보과 직원들은 과수 저온피해 및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두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른 아침부터 적과 교육을 받고 내 일처럼 한마음으로 자두 열매 솎기 영농 지원에 임하며 농가의 풍년수확을 기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선태 회계정보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전했다.

힐링산업과 직원은 임고면 효자로를 찾아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마늘 농가의 마늘종 뽑기 작업을 적극 지원했다.

직원들은 1,800㎡ 면적의 마늘밭에서 마늘종 뽑기 작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했고, 작업도구와 새참 등을 자체 준비해 농가에 부담이 전혀 없도록 했다. 또한 27일은 양항리를 찾아 일손을 도울 예정이며, 여러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박노명 힐링산업과장은 “코로나19발생으로 인력 수급이 부족하고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었고 농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과 행정기관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문화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동의 한 포도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직원 10여 명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서부동의 한 농가를 찾아 포도 순치기·잡초제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고 있던 중 교육문화센터 직원들의 지원이 도움이 됐다. 참여와 관심만으로도 큰 힘이 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경희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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