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대중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보시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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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보시 삭감
  • 홍목흠 기자
  • 승인 2020.03.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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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참의 물결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는 대구·경북지역에 급격히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선제적으로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은해사 산문을 전면 폐쇄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기위해 각종 법회 및 신도들과의 모임 등을 전면 취소했다.

이는 정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침이기도 하고, 국가적 재난의 극복을 위한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사중의 전반적인 어려움과 불법홍포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시행을 한 것이다.

이 기간 중 은해사에는 산문폐쇄에 따른 많은 항의도 있었으나, 당장의 어려움보다는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을 하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은해사는 3월 5일 영천시청(시장 최기문)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성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영천시의 극복노력에 큰 뜻으로 동참을 했다.

아울러 이 기간에 발생하는 사중의 어려움에 은해사 사부대중은 고통분담 노력을 통해 사회적인 경제적 충격에 위로와 심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를 했다.

은해사 사부대중은 주지스님은 보시를 전액 삭감하고, 교역직 스님들은 50% 삭감함은 물론 일반직 종무원들도 30%를 삭감하기로 결의했다.

은해사주지 돈관스님은 “이번의 보시 삭감이 사부대중의 생활에 당장 어려울 수 있으나 이번 보시행으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내준 사부대중에게 감사한다”며 이러한 삭감액을 각 방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사용을 하기로 했다.

은해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은해사 입장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체온 측정을 하고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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