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19일 3명 이어 20일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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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19일 3명 이어 20일 1명 추가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0.02.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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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확진자 안동의료원 입원, 접촉자 자가 격리 조치
시설 폐쇄 또는 일시휴업 조치 등 확산방지에 행정력 집중
“외부활동 자제,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 당부

영천시에서 19일 3명에 이어 20일 또다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최기문 영천시장이 코로나21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일 오전 최기문 영천시장이 코로나21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최모(23)씨는 야사동에 거주하고, 망정동 큰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자로, 감염경로를 질병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발생경위는 19일 센터장이 큰 기침을 자주하고 목이 아프다고 하는 공익요원 2명이 있어 검사를 의뢰한 결과, 그 중 최씨가 양성으로 통보받은 것.

향후 계획은, 이날 오전 중으로 안동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증상 시작 시점, 이동 동선, 오염 추정장소, 접촉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접촉자인 아동, 보호자, 가족, 큰사랑지역아동센터 근무자 등 36명은 자가 격리 조치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중이며 큰사랑지역아동센터는 19일 오전에 폐쇄되었다.

19일 발생된 확진환자 중 37번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이, 39번, 41번 환자는 경북 지원단에서 전담해 현장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0일 오후 2시 30분 질병본부 즉각대응팀 2명, 경북 지원단 3명, 민간역학조사관 1명, 시 보건소 3명으로 구성된 대응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 시뿐만 아니라, 대구 및 인근 시ㆍ군도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자체적인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특히 기침, 몸살 등 감기 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공무원의 지도에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는 소독차량 7대, 휴대형분무기 12대, 동력살 분무기 53대 등 방역장비를 야사주공, 한신 등 아파트 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인 은행 실내ㆍ외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며, 꼼꼼한 방역과 병원시설 8개, 복지시설 64개, 공공시설 112개소 등 184개소에 대해 시설 폐쇄 또는 일시휴업 조치, 확진자와 접촉자의 자가격리 조치 등 코로나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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