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詩〕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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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詩〕 노부부
  • 김병연(시인, 수필가)
  • 승인 2020.01.23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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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는

꽃비를 맞으며 걷는 시인이 되고

항상 소년, 소녀 같은 친구가 되고

하루하루가 신혼부부 같아야 되며

언제나 함께해야 할 다정한 친구

자연의 계절은

봄보다 가을이 더 아름답다

인생의 계절도

봄보다 가을이 더 아름다워야 된다

노부부는

젊은 부부보다 더 아름다워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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