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북면 입석리에 위치한 조은사(주지 덕보스님)에서는 15일 화북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300Kg과 라면 20박스를 기탁했다.

3년에 걸쳐 기탁을 하고 있는 조은사 신도회는 설명절을 맞이해 추운 겨울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신도들의 뜻을 모아 기탁물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덕보스님은 “신도들이 작게나마 모은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전달 받으시는 이웃들이 설명절 넉넉하게 보내시고 올 한 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열 화북면장은 “매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조은사 덕보스님과 한규락 신도회장님 및 신도분들께 감사드리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작은 마음들이 온정을 나누는 화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화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탁된 물품을 관내 홀몸어르신, 차상위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홍목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