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의행)에서는 29일 경상북도사회복지관협회 찾아가는 이동복지서비스를 금호읍 황정리 경로당에서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물리치료와 이동세탁ㆍ목욕, 향낭만들기 등의 복지서비스와 더불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수지침(고려수지침), 네일아트(K뷰티 전문가 연합회), 보청기 점검(독일보청기)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후원물품인 겨울 방한모자, 화장품 등 선물까지 전달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행사에 K뷰티 전문가 연합회의 회원들이 다수 참여해 어르신들의 손을 전문샵에서 관리하듯 맛사지하고 다듬어 농사일로 거칠어진 손을 아름답게 변신시켜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K어르신은 “걷기가 힘들어 목욕하러 가기 힘들었는데 시원하게 목욕도 시켜주고, 찜질도 해주고, 손맛사지하고 나니 몸과 마음이 너무 개운하고 좋다‘며 오늘이 내 칠순 잔칫날처럼 즐겁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의행 관장은 앞으로도 영천시의 복지 소외 지역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계기관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주은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