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리 경로당 ‘짜장면 한그릇에 마음은 청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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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리 경로당 ‘짜장면 한그릇에 마음은 청춘으로’
  • 박효순 기자
  • 승인 2019.1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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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 청춘짜장, 짜장면 봉사에 리마인드 웨딩까지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에서 28일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짜장면 봉사와 리마인드 웨딩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매월 1회 오지 어르신들을 찾아가 짜장면을 제공하고 있는 영천시 완산동 소재 청춘짜장(대표 박선희)이 주최한 것으로 마을 어르신 80여명에게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식사를 준비하기 전에는 참좋은요양병원 이재숙 이사장 등 봉사자 5명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혈압을 측정해 주고, 어르신들의 꽃다웠던 시간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선희 청춘짜장 대표는 “마음도 움츠려드는 11월 말 어르신들이 젊고 행복했던 시절을 되새기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이런 모습들이 오지를 찾아 봉사를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종권 화북면장은 “가을철 바쁜 추수철을 끝내고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정성으로 만들어진 청춘짜장을 드시고,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은 드시고 웃으신 만큼 이십년 젊어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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