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최초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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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최초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들어선다
  • 주은숙 기자
  • 승인 2019.10.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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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터불고건설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지하 1층~지상 2층 5개관 총 500석 규모 영화관 및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영천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의 욕구충족 기대
민선7기 공약 중 하나, 최기문 영천시장의 유치노력 결실 맺다


그동안 대형 영화관이 없었던 영천시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서게 돼 인근 경산이나 대구지역으로 가야했던 영천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5일 ㈜인터불고건설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상업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천시 오미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영화관은 연면적 7,34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커피숍, 오락시설, 쇼핑 등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2층에는 5개관 약 500석 전용 멀티플렉스가 조성된다.

최기문 시장 취임 후 1년여 동안 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 40년 주민숙원이었던 금호ㆍ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국토부 승인 등 굵직한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이번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지난 8월 첫 삽을 뜬 분만산부인과 이후 젊은 세대를 위한 또 하나의 쾌거로 영천시의 목표인 인구 11만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영화 관람을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 영천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소도시의 메이저 브랜드 멀티플렉스는 통상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다양한 소비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많은 소득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접객업무 및 영화산업,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의 종사자 등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영화관 5개관 중 2개관은 넓고 편안한 좌석과 최첨단 음향 및 영상을 제공하는 프리미엄관으로 영천과 인접한 청송과 하양지역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시청 북편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시내 접근성도 좋고 바로 인근 영천한의마을도 있어 시내 주요 쇼핑, 문화, 교육시설들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영화관 건립은 영천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착공부터 완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공은 특급호텔 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터불고건설이 맡았다. 양해각서 체결 후 착공은 올 12월 예정이며, 내년 추석 전에 완공하고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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