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시조창반 오옥선 총무가 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백제고도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24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질음부 장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전통예악개발총연합회 부여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시조창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시와 가락이 한데 어우러져 예(藝)와 도(道)를 두루 갖춘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소중한 문화자산인 시조창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6일 오후 2학기 첫 수업시간에 안종학 회장이 회원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상장을 수여했고 성낙주 강사는 “지난해 시조창반 수업을 시작한 이래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받기는 처음”이라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장원상을 수상한 오옥선 씨는 “시조창이 좋아서 꾸준히 배우면서 즐기고 있는데 이번에 큰상까지 받게 되어서 행복하다”며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힘을 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